"기시다, '오타니 개막전' 맞춰 방한해 尹대통령과 회담 검토"

작성자:초점 출처:패션 찾아보기: 【】 发布时间:2024-03-29 20:52:09 评论数:

日 FNN 보도, 한·일 정상 '셔틀외교' 일환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해 5월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한·일 정상 소인수 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내달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서울 개막전에 맞춰 한국을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14일 일본 민영방송인 후지뉴스네트워크(FNN)는 기시다 총리가 '셔틀 외교'의 일환으로 다음달 20일 방한해 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한·일 정상은 셔틀 외교 재개에 합의하면서 윤 대통령이 지난해 3월 일본을 찾았고 이어 기시다 총리가 같은 해 5월 한국을 방문했다. 한·일 정상은 셔틀 외교를 포함, 지난해 총 7차례 정상회담을 했다.
기시다 총리가 한국을 찾으면 양국 정상은 북한 문제 등에 대한 논의를 할 것으로 예측된다.
양국 정상이 '현역 최고 야구 스타'인 일본의 오타니 쇼헤이가 출전하는 메이저리그 개막전을 함께 관람할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올해 메이저리그 공식 개막전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경기는 3월20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개최된다. 이날 경기에는 LA다저스 소속 오타니 쇼헤이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 김하성, 고우석 등 양국 메이저리거가 출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에서도 최정상의 인기를 끄는 오타니는 올해 이적한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고 개막전에 나설 예정이다. 이에 기시다 총리가 오타니의 개막전에 맞춰 한국을 방문한다면 한·일 정상이 모두 크게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외교가에선 한·일 정상이 시구와 시타를 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FNN은 기시다 총리의 방한과 관련해 "한국에서는 4월 총선이 있어 일본 측은 한·일 협력에 적극적인 윤 대통령을 뒷받침하려는 목적이 있다"며 "(일본 측은) 긴밀한 관계를 보이기 위해 방문을 제안하고 있으며 정세를 끝까지 지켜본 뒤 최종 판단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한편 용산 대통령실 관계자는 일본 언론 보도에 대해 "현재 양국 정상회담과 관련 추진되고 있는 사항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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