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손잡은 엄태준 "입틀막 정권, 심판해야"

작성자:초점 출처:지식 찾아보기: 【】 发布时间:2024-03-29 07:06:30 评论数:

이재명 손잡은 엄태준

"패륜적 정권운영 확실하게 책임 물으셔야... 지지해 달라"

 더불어민주당 엄태준 이천시 예비후보가 19일 열린 이재명 당대표와의 거리 유세를 가졌다.
ⓒ 엄태준 캠프

   
"지금 대한민국에서는 국민들의 한숨소리 신음소리가 도처에서 울려 퍼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엄태준 경기 이천시 예비후보가 19일 열린 이재명 당대표와의 거리 유세에서 "우리 국민들은 그 소리가 너무나 크게 들리는데 이 대통령만 못 듣고 있는 것 같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재명 대표의 소개를 받은 엄 예비후보는 "나라를 막아 먹을 지경인데 그래서 국민들이 참다못해 정부 비판을 하면 입을 틀어막고 사지를 들어서 내쫓는 게 윤석열 정권"이라며 "심판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4월 10일 국민의힘 후보를 찍는 것은 제2의 윤석열 검사가 대통령이 되어도 좋다는 뜻이라고 생각한다"며 "제2의 윤석열 검사가 대통령이 돼서는 안 되겠다고 하면 기호 1번 민주당 후보를 찍어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동의해 주시겠느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는 국민과 국민의힘과의 한판 전쟁이라고 생각한다"며 "여러분들을 믿고 힘차게 달려가겠다. 민주당의 승리, 민주주의의 승리를 위해서 앞으로 전진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야당대표, 선거 때만이라도 재판 출석 중지해야"
 
 더불어민주당 엄태준 이천시 예비후보가 19일 열린 이재명 당대표와의 거리 유세를 가졌다.
ⓒ 엄태준 페이스북 갈무리

   
엄 예비후보는 이날 이재명 당 대표에 대한 안타까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는 "지금은 민주주의 꽃 선거의 계절이다. 선거가 공정하지 않으면 민주주의가 지켜지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그런데 야당 대표가 선거를 치러야 되는데 이 선거 때만이라도 재판에 출석을 하지 마라 이렇게 해야 하는 것이 맞는 것이지 출석하라고 하고서 구인장을 발부하겠다니 그것이 민주주의 법원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동의하시면 박수 한번 보내 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목숨을 건 단식을 하시고 우리가 얼마나 걱정을 했느냐. 또 얼마 전에는 목에 칼집 테러를 받으셔서 우리가 얼마나 걱정했느냐"며 "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우리 이재명 당대표 정말 건강하시라고 여러분들의 마음을 담아 달라"고 말했다.
 
앞서 엄태준 예비후보는 지난해 이재명 대표가 단식을 시작하자 9월 14일 천막 단식 농성을 벌이다가 저체온에 의한 쇼크 증상 등을 보이며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당시 지역위원장이던 엄 예비후보는 이 대표가 단식을 개시한 이튿날인 지난 1일부터 단식 농성을 벌이다 13일만에 병원으로 옮겨진바 있다. (관련기사 : 이재명 대표 동조단식 줄줄이 병원행... "이우일 의식잃어")

이날 이천 지원 유세를 위해 이천 관고시장을 방문한 이재명 대표는 이천 중앙로 문화의 광장에서"이천시민들께서도, 경기도민들께서도, 대한민국 국민들께서도 윤석열 정권의 실정에 대해서, 국민 무시에 대해서, 패륜적 정권운영에 대해서 확실하게 책임을 물으셔야 한다"며 정권 심판론을 내세웠다.
 
이어 이 대표는 엄 예비후보의 손을 들어주면서 "심판과 승리를 위해서 엄태준 후보를 지지해야 한다"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