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북·일 접근에 "서울 거쳐야"…미국은 "외교 노력 지지"

작성자:여가 출처:지식 찾아보기: 【】 发布时间:2024-03-29 00:19:28 评论数:

정부, 북·일 접근에

[앵커]일본과의 대화 가능성을 말한 북한 김여정 담화에 대해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서울을 통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막아섰습니다. 하지만 이날 미 국무부는 JTBC를 비롯한 일부 매체에게, 북·일간 외교 노력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부, 북·일 접근에
워싱턴에서 김필규 특파원입니다.
정부, 북·일 접근에
[기자]
정부, 북·일 접근에
지난 15일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담화를 통해 기시다 일본 총리의 평양 방문 가능성을 이야기했습니다.
"새로운 미래를 함께 열어갈 수도 있다"며 수교까지 운을 띄웠습니다.
'한국 패싱'을 우려한 우리 정부는 당장 견제에 나섰습니다.
[김영호/통일부 장관 (아리랑TV) : 북한은 서울을 거치지 않고 워싱턴과 도쿄로 절대로 갈 수 없다. 이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외교부도 북·일간 접촉은 한반도 평화에 도움되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이날 미 국무부의 반응은 좀 달랐습니다.
JTBC를 비롯한 AP와 교도통신 등 국내외 10여개 매체를 불러 브리핑을 한 정박 대북특별부대표는 납치문제 해결을 위한 일본의 노력을 매우, 강력하게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에 대해서도, 러시아 이외의 다른 종류의 외교를 한다는 면에서 긍정적이라며 어떤 종류의 외교나 대화도 지지한다고 했습니다.
이번 국무부 브리핑은 한국과 쿠바가 전격적으로 수교를 발표하고, 북한과 일본이 대화를 이야기하는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북일 수교 가능성을 묻는 JTBC 질문에 정박 부대표는 그간 북한이 러시아나 중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와 외교엔 관심이 없었지만, 앞으로 지켜볼 일이라고 답했습니다.
한편 일본 정부는 북한의 정상회담 언급에 조심스런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하야시 요시마사/일본 관방장관 : 북한 측 발표에 일일이 언급하는 것은 피하겠습니다만, 납치문제가 이미 해결됐다는 주장은 전혀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영상디자인 홍빛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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